일리노이주에서 암모니아를 싣고 가던 트럭이 충돌로 암모니아가 유출되면서 최소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25분께 일리노이주 에핑엄 카운티의 튜토폴리스에서 동쪽으로 약 800m 떨어진 40번 고속도로에서 암모니아를 싣고 가던 트럭이 다른 차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고속도로 옆 도랑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싣고가던 물과 섞지 않은 암모니아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 경찰은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구체적인 사망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최소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가연성 물질의 암모니아는 무색의 자극적인 가스로, 고농도의 암모니아 기체는 노출되면 폐 손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자가 차량 충돌에 의한 것인지, 암모니아 누출에 의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해 물질 관리팀은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해 암모니아 유출 차단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사고가 난 40번 고속도로 인근 지역을 폐쇄하는 한편,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1.6㎞ 내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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