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를 설립하고 초대 지부장을 역임했던 서대동 고문(사진)이 지난 24일, 79년의 삶을 마감했다. 고인은 지난 5월 뇌종양 판정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마지막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한국에서 ‘경동치과 기공소’를 운영했으며 1990년 미국에 와서 1995년 버지니아에 ‘크리스탈 덴탈 디자인’(Crystal Dental Design)을 설립했다. 지금은 두 아들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1970년대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고인은 2000년 워싱턴 지역 사진동우회를 결성해 운영하다 2008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를 설립했다. 초대 지부장으로서 후배 양성을 위해 헌신했으며 2022년 협회사무실 겸 갤러리를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별예배는 10월 6일(금) 오후 6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하관예배는 10일(화) 오전 10시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다. 고인의 마지막을 기쁘고 밝은 마음으로 보내드리고자 유가족들은 조문객들도 검은 옷 대신 자유로운 복장으로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가족은 부인 서영자, 장남 서창덕, 차남 서남덕, 장녀 서하나 등이다.
문의 (703)300-7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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