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량 감소세로 반전
▶ 정부, 지원책 내놓아야
석유 재벌 해럴드 햄이 소유한 셰일 시추업체 콘티넨털 리소스는 미국 정부가 탐사를 장려하는 추가 정책을 내놓지 않으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회사 더그 로러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이 경쟁 셰일 유전인 노스다코타주의 바켄 지역과 텍사스주의 이글 포드가 이미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탐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유가가 120달러에서 150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제1회 에너지 안보 서밋에 참석한 로러 CEO는 “이는 시스템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새 시추를 장려하는 정책이 추진되지 않으면 유가는 더 많은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일 관련 기업 경영진들은 이번 서밋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더 많은 시추를 허용하는 일관된 정책을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셰일 유전의 생산량은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세로 반전돼 다음 달까지 3개월 연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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