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의 미래를 말하다
▶ 베다니연합감리교회 창립 10주년 포럼

베다니연합감리교회 창립 10주년 기념 포럼에 강사로 초청된 각 분야 전문가들.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가 창립 10주년 기념 포럼을 갖고 한인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19일 엘리콧시티 소재 교회 본당에서 열린 포럼에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옴니화재 대표인 강고은 북미주 KCBMC 이사, 알리 윌리엄스 국제이주기구(IOM) 대표, 김오회 타우슨대 명예교수, 하현태 길벗교회 전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돼 ‘한인교회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덕주 전 감리교신학대 교수가 논찬했다. 줄리안 맥아담스 센테니얼고교 영어교사는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은 “한인교회는 한인사회의 영적, 문화적, 육체적, 공동체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초석”이라며 “교회는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고은 대표는 “다음 세대에게 그리스도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한인교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신앙 양육, 영어권 2세 교회 개척, 이중문화 가정 사역, 전도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대표와 맥아담스 교사는 “한인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문화 및 종교적 유산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해 나가야 한다”며 “영어예배 제공, 하이브리드 예배, 아웃리치 활동 참여 등 다양한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오회 교수는 “AI와 인간이 같이 사는 시대에 교회가 소통의 가교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더불어 살면서 공감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고의 틀 기반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강사진 발표 후에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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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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