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회, 내달 6일 워싱턴 한국문화원서 ‘열린 낭송회’

지난해 ‘열린 낭송회’에서 박경주 시인이 작품을 낭송하고 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워싱턴 문인회(회장 김영기) 주최의 ‘열린 낭송회’가 열린다.
DC에 소재한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내달 6일(금) 오후 4시-6시 펼쳐질 올해 행사는 ‘한글날 기념 동포와 함께 하는 열린 낭송의 밤’의 타이틀 아래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낭송될 작품이 실린 소책자는 미국인들과 한인 2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과 영어 이중언어로 제작 중이다.
이날 김정훈 문화원장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며, 문인회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근작 시와 수필, 소설의 발췌 부분을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낭송할 계획이다.
올해로 10회째인 열린 낭송회는 그동안 주로 버지니아 지역에서 실시돼 왔다. 올해는 워싱턴문인회, 워싱턴문화원, 조지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어문학과가 공동주최하며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문인회 김영기 회장은 “버지니아 지역에서 해오던 열린 낭송회를 오랜만에 주미대사관 산하의 한국문화원에서 하게 됐다. 더구나 한글날을 기념한 행사라 의미가 크다”며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정광미 회장과 글짓기대회에서 수상한 두 학생, 메릴랜드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문학과 철학에 조예가 깊은 최규용 교수님 등이 낭송자로 참석한다”고 말했다.
낭송회 후 행사장에서 한식 리셉션도 준비된다. 문의 kimrenau@gwu.edu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