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자정기능 약화 속 경쟁자들 공세 격화하자 대응 역량 강화
내년 재선 도전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가짜뉴스'와 전쟁을 치를 태세를 갖추고 있다.
20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바이든 대선 캠프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제기되는 거짓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새롭게 점검하면서 SNS 플랫폼들을 모니터링할 수백명 규모의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를 채용하고 있다.
또 가짜뉴스 대응과 관련한 광고를 내고, 유포된 '허위 정보' 대해서는 지지자들에게 '팩트체크' 메시지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캠프가 가짜뉴스 대응 역량을 강화한 것은 내년 11월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시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공화당 주자들의 쏟아지는 '공세'에 대항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각종 경제 통계 등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토대로 공격해 올 경우 '팩트'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또 하나는 최근 미국 SNS 플랫폼들이 근거없는 주장들을 감시하는데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유튜브는 지난 여름 2020년 미국 대선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콘텐츠를 더 이상 삭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고, 'X(트위터의 후신)'와 같은 SNS 플랫폼들은 '표현의 자유 지상주의'를 내세우는 일부 네티즌들의 압박 속에 '가짜뉴스' 유포를 이유로 폐쇄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의 계정을 다시 열어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플랫폼의 자정 기능에 의지하기 어려운 만큼 직접 해명 등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 사진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상황도 감안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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