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피해 급증 주의보
▶ 4인조 무장강도 침입도
LA 곳곳에서 주택 침입 강도 사건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특히 경찰 당국은 아시아계 노년층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택 침입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LA경찰국(LAPD) 강도-살인과는 지난 16일 “최근 아시아계 주민들의 주택에 강도 침입 사건 신고가 부쩍 늘어났다”며 “주민들은 외출 시 또는 잠들기 전에 문이 잘 잠겨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LAPD 측은 ▲모든 창문을 잠그기 ▲가정 내 감시카메라 설치했을 시 작동 잘 하는지 확인하기 ▲미행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운전 중 미행이 의심된다면 즉시 911에 신고하기 ▲의심스러운 사건이 있을 시 경찰에 신고하기 ▲강도가 침입했을 시 저항하지 말고, 강도 요구에 따르기 ▲강도 용의자를 뒤쫓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기 등을 당부했다.
15일 사우스 LA 지역 32가와 센트럴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정오께 흉기로 무장한 4인조 강도단이 침입했다. 강도단은 범행 당시 주택 안에 있던 남성 한 명을 포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피해 남성은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와 911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신속하게 체포했다. 나머지 용의자 1명은 망치를 든 채로 아파트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리다 경찰에게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오렌지 카운티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4인조 무장 강도단이 아시안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40분께 8900 페블 비치 서클에 위치한 주택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마스크를 쓰고 총으로 무장한 강도단은 주택에 침입해 주택 안에 있던 여성 2명, 남성 1명, 영유아 2명 등 총 5명의 일가족을 위협했다. 피해자 중 1명은 강도들이 들이닥쳤을 때 벽장에 숨어 911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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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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