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식 내달 7일 정오
▶ 할리웃 포리스트론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식료품 유통업을 선도하며 부동산 매니지먼트로도 성공을 이룬 오익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회장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1960년대 초 도미한 고인은 1980년대 중반 웨스턴과 1가에 HK마켓(구 한국마켓)을 열고 본격적인 마켓 운영에 뛰어들었다.
이후 최근까지 갤러리아 마켓 올림픽점(2001년)과 노스리지점(2004년), 버몬트점(2011년) 등 4개의 대형 한인 마켓을 운영하며 한인사회에서 선구자로 식료품 유통업계를 개척했다.
또 부동산 투자회사인 HK 파트너스를 설립, 샤핑몰 운영에도 매진해 1997년 글렌데일 한국마켓을 확장했고, 2004년 한남체인 풀러턴점이 앵커 테넌트로 있는 샤핑몰을 인수하는 등 부동산 업계에서도 큰 손으로 통했다. 또 LA 한인타운에 대형 사핑몰인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와 버몬트 갤러리아 샤핑몰을 탄생시켰다.
앨런 박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매니지먼트 대표는 “오익환 회장님은 종합 샤핑센터와 대형 마켓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렸다”고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봉자 여사, 아들 데이빗 오씨, 딸 수지 오씨 등 1남1녀가 있다.
장례식은 내달 7일 정오 할리웃 포리스트론 냐 올드 노스처치(6300 Forest Lawn Dr., Los Angeles)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락처 (213)382-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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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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