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후반 추가 시간 2골
▶ EPL 4연승·5경기 무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 골 도전이 불발된 가운데 팀은 대역전극으로 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EPL 5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5분 브레넌 존슨으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2일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시즌 1∼3호 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이후 웨일스 카디프,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국가대표팀의 9월 2연전을 치르고 돌아간 첫 경기에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셰필드에 후반 28분 먼저 한 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연속 골이 폭발한 데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토트넘은 2위(승점 13)를 달렸다.
셰필드는 리그 개막 이후 1무 4패에 그치며 17위(승점 1)에 머물렀다.
셰필드의 시간 지연 행위가 반영돼 12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 시간 토트넘은 기적을 연출했다.
추가 시간이 7분 30여 초가 흘렀을 때 페리시치의 왼쪽 코너킥을 히샤를리송이 머리로 받아 넣어 교체 선수들이 합작한 골로 토트넘은 어렵사리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추가 시간 10분에 접어들 때 한 골을 더 뽑아내며 뒤집기까지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부터 패스가 매끄럽게 전개됐고, 페널티 지역 안에서 히샤를리송이 보낸 패스를 중앙에서 쿨루세브스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벤치로 들어갔던 손흥민까지 나와 기쁨을 나눴다.
순식간에 끌려다니게 된 셰필드는 추가 시간 막바지 맥버니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6.0점에 그쳤다. 풋몹 평점에선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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