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폭력범죄 621건 범죄율 전국 대도시 최저
전국 주요 도시 경찰국장 협회(MCCA)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CCA는 살인, 강간, 강도 등 폭력범죄 발생건수를 조사해 전국 70개 대도시의 경찰국 순위를 매긴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6개월간 621건의 범죄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뽑혔다.
반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는 7,438건의 범죄가 발생해 가장 위험한 도시가 됐으며 그 다음은 텍사스 샌 안토니오(5,722건), 댈러스(4,92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1,318건, 몽고메리 카운티는 1,042건으로 중위권을 차지했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페어팩스 카운티가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폭력 범죄가 적고 안전한 지역에서는 주민들도 잘 살고 사업도 번창할 것”이라며 “경찰과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성공적인 결과라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올해 발생한 강력 사건은 살인 10건, 성폭력 192건 등이며 절도는 7,623건으로 전년대비 500건 이상 급증했고 이 가운데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샵리프팅(shoplifting)이 3,736건, 차량도난 600건, 강도 220건 등 생계형 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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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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