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가 출항한 지 6개월 만에 변화를 예고했다. 잦은 외유로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대신해 K리그를 전담했던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떠나고,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전임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8월부터 코칭스태프 보직 관련 논의가 있었다. 내부 절차가 끝나는 대로 대표팀 코칭스태프 개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을 재정비하려는 것이다.
지난 2018년 8월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때부터 대표팀 코치로 지냈던 마이클 김 코치는 이번에 대표팀에서 물러난다. 보직 변경과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과 뜻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이클 김 코치와 클린스만호는 결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단 마이클 김 코치는 오는 10월까지는 인수인계를 위해 대표팀을 도울 예정이다. 다만 9월 A매치 유럽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마이클 김 코치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당시만 해도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과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표팀 전임 코치로 보직이 변경되면 대표팀에 전념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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