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 10만달러 명품 털려
남가주 전역에서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도 자주 찾는 오렌지카운티 코스타메사의 대형 샤핑센터인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서도 16일 떼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코스타메사 경찰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15분께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샤핑몰 내부에 위치한 구찌 매장에서 5~10명의 떼강도가 복면을 쓴 채 침입해 10만 달러 상당의 물품과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 경찰은 수분 안에 사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떼강도단은 도주한 후였다.
앞서 글렌데일 아메리카나에 위치한 입생로랑 매장과 밸리 토팽가몰 노스토롬 매장, 타운 서쪽 라브레아의 고급 청바지 스토어에서도 떼강도가 습격해 ‘스매쉬 앤 그랩’ 강도행각을 벌인 바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LA 센추리시티에 위치한 샤핑몰 센추리시티 웨스트필드 내 구찌 매장에 9명이 침입해 명품 핸드백과 여행용 가방 등을 쓸어 담아 도주했다.
지난 4월에는 캄튼 지역의 한 주유소 매점에 100여명이 매장 문을 부수고 침입해 각종 상품을 쓸어담아 달아나는 등 최근 남가주 일대에서는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역 치안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게다가 이날 오후 11시30분께부터 자정 사이에 LA, 이스트 할리웃, 에코팍에 위치한 길거리 타코 및 푸드 트럭을 대상으로 총기로 무장한 강도들이 나타났다. LA 다운타운의 9가와 브로드웨이에서 ‘크레이지 타코’를 운영하는 리차드 안토니오는 이날 강도 피해를 당했는데, 그는 KT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600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강도 3명과 운전기사 1명 등 총 4명이 강도 행각에 연루됐다”며 “강도들은 범행을 저지른 뒤 대기 중인 흰색 혼다 시빅을 타고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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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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