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음바페 ‘꿈의 공격라인’ 성사 가능성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두고 극한으로 대립하던 킬리안 음바페(사진·로이터)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
PSG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를 팀 훈련에 복귀시켰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음바페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PSG는 “PSG-로리앙 경기 전 음바페와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음바페는 오늘 1군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 2024년 여름까지인 음바페는 PSG의 1년 계약 연장 제의를 거부하면서 대립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한 시즌을 더 뛰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더 좋은 조건에 다른 팀으로 옮기겠다는 복안이었다.
현지에서는 음바페가 평소 ‘꿈의 구단’으로 꼽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적료 한 푼 못 받고 음바페를 보내야 할 처지에 놓인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을 유도해 보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한국 돈으로 약 1조원에 달하는 제안을 해온 알힐랄 관계자들을 ‘문전박대’ 했다.
그러자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고 방출 대상 선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에 집어넣는, 다소 속 좁아 보이는 조처까지 해버렸다.
음바페는 12일 PSG가 홈에서 치른 로리앙과의 2023-2024시즌 개막전에도 제외됐다.
그는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는데, 아주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PSG는 로리앙과 0-0으로 비겼다.
극한으로 치닫던 음바페와 PSG의 갈등은 다시 봉합되는 모양새다.
영국 BBC는 “12시간 동안 모든 당사자가 논의한 끝에 음바페와 PSG의 재결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ESPN도 “음바페와 PSG가 계약 연장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음바페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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