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 한인회가 가교역할
▶ 상호 교류 및 투자 협력

구효진 신한대 교무처장(오른쪽 부터), 정태겸 교수, SDSU 크리스티나 알파로 부총장보, 빌 통 수석 부총장, 임천빈 한인회 명회예장, 부인 임재정, 백황기 한인회장, SDSU 마크 발람 클로벌 비즈니스 사무처장, 신한대 최상진 교수가 손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북부에 위치한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단과 샌디에고 주립대학교(SDSU)빌 통 수석 부총장단은 양교 발전을 위한 학생·교직원 상호 교류 및 투자 등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누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강성종 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괄목상대할 성장을 이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 미국의 최우방으로 경제 ·군사적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배경에는 한미동맹을 통해 70년간 미국의 지원과 상호교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전제한 후, “대한민국은 미국의 도움으로 전쟁폐허에서 기적처럼 발전을 했고, 신한대학교도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경기북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현실적으로 발전에 어려움 겪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미국이 한국에 보여준 바와 같이) SDSU와 단순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을 넘어 SDSU의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본인이)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장으로서 경기북부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교육 측면에서 중앙아시아 대학교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있으며, 50년의 학교역사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강소(强少·강하고 젊은)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를 완전히 환골탈퇴하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할 용의가 있다”라며, “이를 위해 SDSU가 (신한대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빌 통 수석 부총장은 “샌디에고에는 일루미나와 같은 바이오 회사, 퀄컴과 같은 정보통신 산업의 글로벌 회사 등 여러 첨단회사가 많이 있고 산학협동의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125년 전통의 SDSU는 캠퍼스의 글로벌화를 위해 샌디에고 캠퍼스에 국제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정부지원금 4,000만 달러로 조지아 트빌리시에 (미래를 선도할) 과학, 화학, 생명, 공학 등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현지 학생과 본교학생 및 교직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글로벌 시대에 해외에 캠퍼스 건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체로부터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SDSU는 등록학생이 3만7,000명 수준이며 미션밸리 등 현재 진행 중인 캠퍼스 확장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4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양교 실무진은 학생 및 교수 교환에 관한 MOU(업무협약)를 우선 맺고, 장기 투자 계획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빌 통 수석 부총장은 부재 중인 데 라 토리 총장이 돌아오는 대로 이를 보고하겠다고 했다.
방문단은 회의를 마치고 SDSU에서 제공한 학교 투어버스로 안내를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캠퍼스를 둘러봤다.
이번 미팅을 위해 신한대학교측에서 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백황기 회장과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천빈 명예회장이 미팅 주선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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