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가 올 가을학기 4년제 뉴욕주립대(SUNY)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케리 가베이’(Carey Gabay) 장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정원은 5명으로 수업료, 숙식비, 교과서, 소모품, 교통비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전액 비용을 장학금으로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뉴욕주 거주자로 대학 학자금 보조(FAFSA) 신청 기준을 충족하는 재정 증명과 고교학과목 평점(GPA) 3.5 이상, 학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에세이를 추천서 2부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수혜자는 4년간 매학기 풀타임 등록, 평균 학점 3.0 이상 유지, 한 학기에 최소 15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 마감은 내달 22일까지이다. 신청서는 온라인(https://www.suny.edu/smarttrack/types-of-financial-aid/scholarships/gabay/)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브롱스 출신의 케리 가베이는 하버드대 졸업 후 2011년 뉴욕주지사 보좌 고문, 엠파이어스테이트개발공사 제1 법무보좌관 등으로 근무하다 2015년 총격사건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뉴욕주정부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대학졸업후 공공서비스 개선에 공헌한 가베이의 삶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따 뉴욕주립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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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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