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노래방 건물 벽에 AAF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추진 한인상권 활성화위해 조성

2일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내 열린노래방 벽면에 그려진 한국의 전통 농악놀이 벽화 제막식에서 벽화 작업을 주도한 김지용(말하는 이) 작가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 식당가인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에 한국 전통 농악놀이를 주제로 한 대형 벽화가 들어섰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은 2일 먹자골목내 열린노래방 건물 앞에서 한국 농악놀이 벽화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벽화 작업을 주도한 김지용 작가를 비롯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과 존 리 뉴욕주상원의원, 론김·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표현한 벽화 작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컬러 오브 사운드’(Color of Sound)란 제목이 붙은 이번 벽화 작품은 열린노래방의 전체 건물 벽면에 그려졌다. 149 플레이스 선상을 바라보는 벽면에는 한국의 산맥과 해와 달이 묘사돼 있고, 노래방 입구로 이어지는 옆 벽면에는 서울 시가지를 배경으로 흥겨운 농악놀이 모습이 그려져 있다.
AAF의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추진된 이번 벽화 사업은 ‘파인드 유어 서울’(Find Your Seoul) 캠페인의 일환으로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을 한식과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대표 장소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용 작가는 “무엇보다 이번 벽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AAF와 뉴욕시스몰비즈니스국, 샌드라 황 의원실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지난 3주 동안 2명의 보조 작가와 함께 벽화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지역 주민분들이 많이 격려해준 덕분에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앤 유 AAF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은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되어있던 대표적 한인상권인 먹자골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면서 ”먹자골목 방문객들에게 먹거리 외에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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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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