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여자 월드컵
▶ 잉글랜드·덴마크도 16강 올라

미국 월드컵 여자 대표팀이 포트투갈과의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미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 1위 미국은 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FIFA 랭킹 21위)과 0-0으로 비겼다.
7월 27일 네덜란드(FIFA 랭킹 9위)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은 1승 2무, 승점 5, 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E조 1위는 이날 베트남(FIFA 랭킹 32위)을 7-0으로 대파한 네덜란드(2승 1무)다.
미국이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선 8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최소한 2승씩 따냈고, 3전 전승을 거둔 사례도 네 번이나 됐다. 미국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종전 최소 승점은 2011년 대회 2승 1패였다.
E조 1위 네덜란드는 G조 2위, E조 2위 미국은 G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G조는 스웨덴이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탈리아가 1승 1패로 2위다.
미국은 이날 슈팅 수 13-5, 유효 슈팅 4-0 등 전체적으로 포르투갈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끝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 포르투갈 아나 카페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는데, 만일 이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더라면 미국은 그대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뻔한 위기였다.
1승 1무 1패가 된 포르투갈은 조 3위로 탈락했고, 베트남은 3전 전패를 당했다.
미국은 2011년 준우승, 2015년과 2019년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결승 진출과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편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나란히 조 1·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 4위인 잉글랜드는 1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FIFA 랭킹 14위 중국에 6-1로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D조 1위(승점 9)로 16강에 진출했다. 덴마크도 승점 6을 쌓아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중국(승점 3)과 아이티(승점 0)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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