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카운티 지난해 시범 실시
▶ 지난달까지 63개 허가서 발급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작년에 한시적으로 시범 실시한 가정집 주방요리 판매 프로그램(관련기사 본보 2021년9월22일자 샌디에고면)이 지난 달 31일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임대료로 식당을 선뜻 오픈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카운티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이크로엔터프라이즈 홈 키친 오퍼레이션스(MEHKO)프로그램은 1일 최대 30명 분 또는 1주일 60명 분까지 즉석, 포장 또는 배달 판매가 가능하며, 가주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 조정된 매출액이 연간 5만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카운티 내 비자치지역 및 18개 시를 관할 하고 있는 환경보건국(DEHQ)은 2023년 7월31일 현재 63개 허가서를 발급했다.
라이언 존슨 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소규모 사업을 시작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던 것”이라고 운을 뗀 후, “우리 부서는 소규모 식당 영업과 관련된 적절한 식품 안전 실시와 주법에서 정한 가정 조리 음식 운영 안내의 이해를 돕는데 방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으로 인한 교통혼잡, 주차, 소음, 폐유투기, 쓰레기, 화재, 화재위험 또는 냄새 등과 관련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카운티 당국은 MEHKO 연합, 쿡 얼라이언스(요리 연대), 기타 유사 기관들과 함께 이해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언어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MEHKO 연합의 캐런 멜빈은 “가정 주방 요리 판매를 위해 검사와 승인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많은 가정과 개인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진입장벽을 허물고 법적 사업체 소유자가 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줬으며, 그들과 가정에 경제적 안정을 도모해 줬다”고 피력했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내년 2월25일 이전에 위원회에 이같은 결과를 보고한 후 영구적으로의 도입 여부를 포함해 향후 방향에 대한 지시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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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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