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에서 노숙자 및 빈민에게 응급 식량을 나눠주고 있는 굿스푼 선교회.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가난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손길은 식지 않고 있다.
도시 빈민과 라티노를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100도의 찜통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료 거리급식 및 말씀 전도에 열심이다.
매주 수요일 볼티모어 노숙자와 빈민들에게 길거리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굿스푼 선교회는 26일 펜실베이니아 에비뉴에서 빵, 컵라면, 계란, 초코 과자, 양상추, 과일, 음료 등 응급 식량을 150여 명에게 나눠줬다.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손 세정제도 전했다. 이날 주생명교회(전요한 목사) 교인들이 봉사자로 함께 도왔다.
전요한 목사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다운타운을 떠도는 노숙자들은 여러 질병과 함께 일사병, 영양실조 등으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응급 식량과 시원한 음료가 풍성히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억 목사는 “마스크를 쓴 봉사자들은 불볕더위 아래 얼굴에 굵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온몸이 땀으로 젖어가며 사역을 무사히 마쳤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후원이 급격히 줄어 힘든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후원을 당부했다.
문의 (703)6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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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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