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소재 가든교회 한태일 목사가 신학박사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을 출간했다.
한 목사가 2022년 4월 출간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리토리아대학 신학 박사학위 논문인 ‘요한 내러티브에 나타난 무명의 인물 연구(Christological and Doxological significance of the Characterization in John 4, 5, and 9)’의 한국어 번역본은 프리토리아대학 어니스트 반 에크 지도교수를 비롯해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허주 교수, 서울 크리스천대학 김문현 교수가 추천했다.
김문현 교수는 “소수 민족인 한인을 위한 이민교회 목회자인 한태일 목사는 요한복음에 나타난 무명의 사소한 인물들의 신앙 여정을 분석했다”며 “어떻게 예수와 만나 대화하면서 자신의 주어진 역할을 통해 예수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목회자, 신학자, 평신도지도자들에게 적극 권했다.
한 목사의 논문은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기독교문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하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엔지니어링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25세에 미국으로 유학 온 한 목사는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진로를 바꿔 달라스 신학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진 필라델피아의 웨스트민스터 신학대 박사과정은 가든교회 목회로 중단했다. 프리토리아대학의 신학 박사과정을 다시 시작해 6년 만에 마치고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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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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