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사진작가 추천 꽃 명소 - 델라웨어 마운트 쿠바 센터

델라웨어의 마운트 쿠바 센터.
델라웨어 소재 마운트 쿠바 센터는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유지하려는 서식지와 환경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식물원으로 자연보호 지역에 위치한 공공정원이다.
이 센터는 라모트 듀퐁 코플랜드 부부가 1935년부터 공을 들여 조성하기 시작했다. 코플랜드 부부는 델라웨어 그린빌 부근의 마운트 쿠바에 위치한 농장 부지를 매입한 후, 척박한 언덕 위에 콜로니얼 양식의 하우스와 테라스, 정형식 정원을 만들었다. 1998년 은퇴하기까지 센터에 수천 종의 식물 데이터를 구축했고, 수백 종의 자생식물을 새롭게 정원에 도입했다. 코플랜드 부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 마운트 쿠바는 개인 사유지에서 공공정원으로 전환되어 일반인들에게 개방됐고, 코플랜드의 뜻을 이어받아 전시, 교육, 연구를 통한 자생식물과 환경의 보전에 애쓰고 있다.
김정숙 사진작가는 “볼티모어에서 90분 거리에 위치한 델라웨어의 마운트 쿠바 센터는 대서양 중부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며 “50에이커 이상의 전시정원과 1,000에이커 이상의 자연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진작가는 “봄에는 한국 야산에서 볼 수 있는 청노루귀, 바람꽃, 요강꽃, 그리고 흰색, 붉은색, 노란색 등 여러 색채의 삼백초(트릴리움)가 핀다”며 “가을에는 단풍이 화려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고 강조했다.
마운트 쿠바 센터는 2020년 USA 투데이의 ‘10 베스트 식물원’ 중 8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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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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