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5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현지 기업 톨그래스에너지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미국에서 공동 생산된 그린수소·암모니아를 한국에 들여와 발전용으로 쓸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35년까지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을 10.7GW(기가와트)까지 늘림으로써 현재 7% 수준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3%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부터 연간 수소 20만t(톤), 암모니아 100만t을 발전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으로 만든 청정 수소를 뜻한다.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부응하려면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과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처럼 청정 연료 지원 정책이 제도화된 곳에서 청정 암모니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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