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위가 꼽은 흥행 조편성
▶ 전인지 ‘전설’ 소렌스탐과 동반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 [로이터]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US여자오픈 우승 도전 행보에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틀 동안 동행한다.
대회조직위원회가 4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고진영은 6일 10번 홀에서 1라운드 티샷을 날린다.
세계랭킹 2위 코다와 함께 렉시 톰프슨(미국)이 고진영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코다와 톰프슨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오전 8시50분, 시청자가 많은 미국 동부 지역 시간으로는 오전 11시50분이라는 티타임을 고려하면 대회조직위원회가 꼽은 흥행 조에 편성됐다.
같은 시간 1번 홀에서는 특별 초청 선수 유소연이 작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 애나 데이비스(미국), 그리고 2021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와 경기에 나선다.
박민지는 6일 오후 2시 13분인 데다 아마추어 황팅솬(대만)과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 팬들에게 낯이 익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일인자에 대한 배려는 그다지 없는 셈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4위 이와이는 쌍둥이 자매 아키에와 동반 출전했다.
황팅솬은 작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교포 미셸 위 웨스트(미국)와 함께 7일 0시 28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소렌스탐과 미셸 위 웨스트 역시 팬들의 관심이 높은 선수들이라서 많은 갤러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소렌스탐은 US여자오픈 챔피언에게 주는 10년 출전권이 이미 만료됐지만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사실상 은퇴한 미셸 위 웨스트는 이번 대회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는 사실 때문에 출전을 결심했다. 그는 2014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출전권이 살아있다.
미셸 위 웨스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더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신지애는 같은 기간 10번 홀에서 마리나 알렉스, 앨리슨 코푸즈(이상 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은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 11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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