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박 워싱턴DC배구협회장(55세, VA 그레잇폴스)이 지난 23일 재미대한배구협회장에 선출됐다.
윤인구 직전 재미대한배구협회장(LA 거주)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존 박 워싱턴DC 협회장이 지난 23일 뉴욕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전미배구협회장으로 선출됐고 25일 본인이 회장직을 최종 수락했다”면서 “회장 임기는 2년으로 지난 26일 시작됐으며 내년 6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전미한인배구대회와 2025년 LA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배구종목을 총괄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미주체전에는 워싱턴DC, LA, 애틀랜타, 달라스, 보스턴, 시카고, 뉴욕 등 7개 지회에서 18개 팀이 참가했다.
존 박 신임회장은 “전임회장과 잘 상의해서 배구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면서 “우선 내년 6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전미대회에 많은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세에 도미한 박 신임회장은 메릴랜드 락빌 스포츠 플렉스와 함께 버지니아 그레잇폴스에서 수출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isty)에서 선수로 활동했고 두 딸도 배구를 했다”면서 “현재 메릴랜드 락빌, 버지니아 샌틸리, 페어팩스, 애시번 등에서 배구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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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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