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축하 행사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볼티모어 이너하버에서는 7월 4일 오후 3시부터 레드, 화이트, 블루 피크닉, 콘서트, 거리공연,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9시 15분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약 13분 동안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는 캔톤, 페더럴 힐, 펠스 포인트, 하버 이스트, 로커스 포인트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하워드카운티에서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오색찬란한 불꽃놀이는 7월 4일 오후 9시 20분경부터 22분여 동안 콜럼비아 호숫가에서 펼쳐진다. 불꽃놀이에 앞서 레이크 프런트 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불꽃놀이를 관람하려면 오후 3시 이후부터 잔디밭에 담요를 깔고 기다릴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밴더들도 총출동한다.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행사 전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리틀 파투산트 파크웨이의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콜럼비아 몰, 메리웨더 및 심포니 우즈 공영주차장에 무료주차할 수 있다. 홀푸드 주차장은 오후 6시 폐쇄되고 오후 11시 다시 문을 연다.


이 밖에 애나폴리스 항구에서도 이날 오후 9시 15분부터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벨에어의 록필드 공원에서 오후 9시 30분, 케이톤스빌 고등학교에서 오후 9시 15분, 볼티모어 체리 힐의 미들 브랜치 공원에서 오후 9시 30분, 던독 소재 노스 포인트 정부센터에서 오후 9시 15분부터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플러톤 공원에서는 7월 1일 오후 9시 15분, 글렌버니의 소밀 크릭 공원에서는 7월 3일 오후 9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