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미주체전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한 메릴랜드 사격팀.
메릴랜드 선수단의 신생팀으로 미주체전에 처음 출전한 사격팀은 전 부문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미주체전에는 박완학 사격협회장을 비롯해 조대성, 현한승, 이선제, 나홍규 선수 등 5명이 출전했다. 조대성 선수는 9mm 권총과 22 소구경권총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 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완학 회장 역시 22 소구경소총과 공기 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달성했다. 현한승 선수는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또 조대성, 박완학, 현한승, 이선제, 나홍규 등 5명의 선수가 함께 출전한 단체전 9mm 권총에서 은메달, 22 소구경소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격팀은 8개의 메달로 메릴랜드의 종합순위 9위에 일조했다.
중2부터 사격을 시작해 실업팀에서도 뛰었던 박완학 회장은 “체전에 처음 참가한 5명의 선수들이 가족처럼 똘똘 뭉쳐, 환상의 팀워크로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우리 팀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고 다른 주 선수들이 다 부러워하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조대성 선수는 “대회 주최 측이 전혀 사전 준비를 하지 않았고, 시합 전에 본인의 장비를 쓰지 못하게까지 시도하는 기가 막힌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격앙된 분위기에서 경기가 시작됐지만, 박 회장의 리더십과 팀워크로 안정을 찾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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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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