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19선거구 크리스토퍼 배
23선거구 린다 이 각각 3파전
26선거구 줄리 원^헤일리 김 2파전
결전의 날이 밝았다. 지난 수개월간 뉴욕 한인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2023 뉴욕주 예비선거’가 마침내 27일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예비선거는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에 출마할 민주당과 공화당 각 정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선거로 뉴욕시에서는 민주당 18군데, 공화당 6군데 등에서 시의원 예비선거가 치러진다.
한인사회의 관심은 무엇보다 역대 세 번째 뉴욕시 한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크리스토퍼 배 후보가 출마한 19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퀸즈 베이테라스, 와잇스톤, 더글라스톤, 리틀넥, 칼리지포인트 등)에 집중돼 있다.
토니 아벨라, 폴 그라지아노 후보 등과 3파전을 벌이는 크리스토퍼 배 후보는 선거 막판 선거구내 현역 주상·하원의원들의 공식지지를 이끌어내면서 당선 가능성을 높여왔다.
전문가들은 백인 후보 2명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인 투표율만 끌어올린다면 배 후보에게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분석하고 있다.
최초의 뉴욕시 한인 시의원으로 동반 당선됐던 린다 이 의원와 줄리 원 의원도 각각 재선에 나서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린다 이 의원은 23선거구(퀸즈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힐스, 프레시메도우 등)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스티브 베하르, 루바이야 라만 후보와 3파전을 치르며, 줄리 원 의원은 26선거구(퀸즈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등)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인 헤일리 김 후보와 맞붙는다.
이외에도 퀸즈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현역인 멜린다 캐츠 검사장과 조지 그라소, 데비안 다니엘 후보와 3파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이번 뉴욕시 예비선거는 ‘순위선택투표제’(Ranked Choice Voting)로 실시되는 만큼 주의해야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이 투표 방식은 유권자가 최대 5명의 후보까지 선호도에 따라 선택(투표)할 수 있다. 개표에서 1순위 득표율이 50%를 넘기면 당선이지만 첫 라운드 개표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며 매 라운드 마다 최소 득표자는 자동 탈락되는 방식이다. 라운드는 최후 2명의 후보자가 남을 때 까지 계속되며 최종 가장 많은 득표자가 당선된다. 뉴욕시 선거에서 ‘순위선택투표제’가 적용되는 공직은 시장, 공익옹호관, 감사원장, 보로장, 시의원으로 퀸즈, 브루클린 등 각 보로 검사장은 기존 1명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선거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시민참여센터(https://kace.org/election) 또는 뉴욕시 선관위 (https://findmypollsite.vote.nyc/)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