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 시니어센터들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9월 추석 합동잔치 개최가 무산됐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조영래)는 7일 콜럼비아 소재 골든리빙에서 이사회를 갖고,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이사장 백영덕)와의 추석 잔치 공동개최건을 논의했다.
조영래 회장에 따르면 이사회에 참석한 송수 고문, 신승철 이사장, 이인정 부회장, 김용남 부회장 등 20명의 이사 및 임원들은 추석 잔치 공동개최에 대해 반대했다.
조영래 회장은 “우리는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가 아닌 그린 마운트 시니어센터와 추석 잔치를 공동개최하려던 것”이라며 “그린 마운트 시니어센터가 메릴랜드노인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메릴랜드노인센터라고 하면 하워드시니어센터가 메릴랜드노인센터에 예속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참석 이사 및 임원 모두가 합동추석 잔치를 열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표해 14일 메릴랜드노인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워드시니어센터는 9월 28일(목) 콜럼비아 소재 칼러홀에서 자체적으로 추석 잔치를 연다.
이에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이사장 백영덕)의 장영란 총무는 “처음으로 메릴랜드의 이민 1세대들이 단합해 풍성한 한가위를 함께 나누는 화합잔치 한마당을 펼치려 했는데 안타깝다”며 “우리는 예정대로 9월 27일(수) 오전 10시~오후 5시 헬스롭 소재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서 추석 잔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노인센터는 지난해 4월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