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예금과 총대출 각각 272%, 351% 성장
▶ 자본금도 연방재무부의 ECIP 포함 1억4,352만달러

[로고]
뉴밀레니엄은행(행장 허홍식)은 12일 은행 인수 9년 만에 총자산이 30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밀레니엄은행에 따르면 타민족 은행이었던 뉴밀레니엄은행을 지난 2014년 6월 파산 직전에 한인 투자자들이 인수한 이후 9년 째인 올해 5월31일 현재 은행의 총자산은 7억6,1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4년 12월말 현재 1억9,687만 달러에 비해 287% 늘어난 것이다.
총예금도 1억6,318만 달러에서 6억969만 달러로 272% 증가했으며, 총대출은 1억4,052만 달러에서 6억3,406만 달러로 351%로 급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자본금 역시 올해 5월31일 현재 6,570만 달러로 대폭 증가한 상태이다. 여기에 지난해 연방재무부의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을 통해 수령해 지주회사 NMB 파이낸셜콥의 자본금으로 설정해 놓은 7,906만2,000달러까지 포함하면 총자본금은 1억4,352만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NMB 파이낸셜콥은 지난해 6월 뉴저지주에서는 한인은행으로서 유일하게 ECIP 자금을 연방재무부로부터 받은 바 있다.(본보 2022년 6월8일자 B1면)
허홍식 행장은 “일부 은행들이 지난 3월 실리콘 밸리 뱅크 파산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과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연방재무부로부터 ECIP 자금을 받은 것은 뉴밀레니엄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크게 도움이 됐다.”면서 “뉴밀레니엄은행 의 유동성과 자본 포지션은 미국에서 영업하는 모든 한인은행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이어 “은행은 현재 충분한 자금 여력으로 상업용건물대출, SBA대출, 주택 모기지 등을 경쟁력있는 이자율로 적극적으로 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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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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