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엘살바도르전 소집훈련
▶ 첫 합류 황희찬 “재밌는 축구, 좋은 축구 보여주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클린스만호에 합류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연합]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의 영웅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달 열리는 A매치 2연전에서 클린스만호의 첫 승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희찬은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실시한 축구 국가대표 소집훈련에 앞서 “매 경기 이기는 게 목표”라며 “이번 2연전 역시 홈에서 하는 만큼 꼭 이기도록 하겠다. 재미있는 축구, 좋은 축구를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황희찬으로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대표팀 소집이다. 지난 3월 클린스만호 1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뽑히지 못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첫인상에 대해 “(소집 전에) 감독님과 연락도 했고, 따로 보기도 했다. 항상 편하게 해 주셔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주문했다. 항상 전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클린스만 감독과 소통을 해 왔음을 설명했다.
각각 기초군사훈련과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의 빈자리에 대해서는 “아직 전술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오래 합을 맞추던 선수들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남은 인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소집 후) 감독님과 미팅을 가졌는데, 감독님이 확실한 목표를 얘기해 줬다”며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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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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