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시니어 올림픽 탁구 3관왕에 오른 계광호(오른쪽) 씨와 혼합복식 파트너 김수미 씨.
워싱턴한인탁구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계광호(73. MD 오잉스밀 거주)씨가 메릴랜드 시니어 올림픽 탁구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계 씨는 지난 3일 메릴랜드 포토맥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약 1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탁구대회에서 단식을 비롯해, 김윤환 씨와 짝을 이룬 복식, 김수미 씨와 팀을 이룬 혼합 복식 등 3개 부문에 참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 씨는 “지난해 시니어 올림픽에서 우승한 중국계와 단식 결승전에 맞붙어 3대 0으로 이겨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탁구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남자 개인 및 여자 개인 단식에서 강대철 씨와 김수미 씨가 은메달, 개인 단식에서 김윤환 씨는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계광호씨는 워싱턴호남향우회 14, 15대 회장이자 한국 탁구 실업팀 출신으로 워싱턴한인탁구협회 초대회장과 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알렉산드리아 소재 링코니아 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을 포함한 탁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코치로 자원 봉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 시니어 올림픽 대회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참가하는 대형 체육 대회로, 지난 3일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골프, 사격, 수영, 육상, 양궁. 피클볼, 공기총, 당구 등 20여개 종목에 걸쳐 선수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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