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우 작가와 전시작.
물리학자에서 사진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기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웨벌리 스트리트 갤러리(Waverly Street Gallery)에서 열린다. 그의 통산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자연의 이야기(Eloquence of Nature)’의 주제 아래 지난 28일 시작돼 이달 24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은 물리학자에서 사진가로 거듭난 그가 ‘자연과 교감하는 물리학자’의 관점으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담아온 사진 중에서 발췌초록한 27점으로 꾸며진다. 최근에 다녀온 파타고니아의 사진과 한국 제주도에서 담아온 사진도 포함된다.
이기우 작가는 50여 년 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은 후 여러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1989년부터 나노 R&D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고 미국 정부연구소에서 은퇴했다. 사진에 입문한 건 9년 전. 독학으로 사진을 배운 그는 한국,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며 작업 해왔다.
이 작가는 “자연과 자연이 서로 소통하고 물리학에서 자주 구현하는 공명과 떨림이 무수히 존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환희와 즐거움을 찾는다”고 말했다.
오프닝 리셉션 및 아티스트 토크 행사는 2일(금) 오후 6시-8시 열린다.
문의 (301)793-4626
krhee2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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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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