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후보로 선정됐다.
세리에A 사무국은 30일 SNS를 통해 20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후보 3명을 공개하면서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김민재는 같은 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 경쟁을 벌인다. 디 로렌초와 에르난데스는 측면 수비수로 센터백은 김민재가 유일하다.
2018~19시즌 신설된 이 상은 그간 칼리두 쿨리발리(당시 나폴리), 스테판 더 프레이(인터 밀란). 크리스티안 로메로(당시 아탈란타), 글레이송 브레메르(당시 토리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만약 김민재가 올해 상을 수상하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뽑힌 첫 아시아인이 된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기록도 뛰어나다. 그는 공중볼 우위 2위(92회), 경합 우위 10위(157회), 클리어링 성공 4위(122회), 태클 성공 19위(55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나폴리 수비진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로렌초와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 후보 게시물이 올라오자 서로를 수상자로 꼽으며 치켜세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