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급생 머리 대고 격발
▶ 총알 안 나가 구사일생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난사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복면을 쓴 10대 중학생들이 총을 갖고 스쿨버스에 탄 후 동급 학생을 향해 세 차례 총격을 가하는 사건까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일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공립학교 스쿨버스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을 체포했고 1명은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복면을 쓴 10대 중학생 3명이 스쿨버스에 올라타 자리에 앉아있던 한 14세 남학생의 머리에 총기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들은 3번이나 방아쇠를 당겼으나 다행히 격발되진 않아 피해자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러자 이들은 앉아있던 학생을 구타하고 강제로 끌어내리려 하다가 도주했다.
경찰은 스쿨버스 바닥에 떨어진 3발의 총탄을 발견했다. 사건을 목격한 버스 운전자는 “분명한 살인미수였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3번이나 총을 쏘려했지만 다행히 한발도 쏠 수 없었다”며 “이는 신이 보호해 준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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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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