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침공 러책임 묻기위해 조치할 것…에너지 의존도 한층 줄일 것”
일본 히로시마에서 19~21일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에 대한 전례없는 수준의 공동대응 입장이 포함된다.
미 고위 당국자는 18일 전화 브리핑에서 공동성명 내용과 관련, "중요하게는 중국을 포함해 폭넓은 문제에 있어 전례없는 수준의 단일한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G7 정상들은 최근 경제의 활력을 위한 투자와 공급망 유연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차원에서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끊어내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의 비(非)시장 정책과 경제적 강압을 우려하고 있으며, 군사적 근대화 측면에서 일부 민감한 한정된 범위의 기술에 있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은 주제들을 궁극적으로 공동성명에서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G7 정상들은 중국 문제에 있어 역사적인 수준의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당국자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한 강력한 언급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책임을 묻기 위해 G7 파트너들과 함께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를 억제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전쟁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G7 차원의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서방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비롯해 러시아의 국제 금융 시스템 접근을 한층 제한하고 빠져나갈 틈을 봉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G7 회의 참여와 관련해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 G7 정상회의에도 항상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해 왔다"며 "우리는 그 같은 방식을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