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서 동네주민 향해
▶ 출동경관 용의자 사살
미국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난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뉴멕시코주 북서부 도시 파밍턴의 한 공원에서 15일 오전 총격이 벌어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 등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뉴멕시코주 파밍턴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총격범이 이 지역 브룩사이드 공원에서 민간인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3명의 희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신원이 즉각 알려지지 않은 총격범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됐다.
파밍턴 경찰은 “경관들이 파밍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며 “최소 3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의 민간인 피해자가 있다”고 밝혔다. 또 “파밍턴 경찰서 소속 1명과 뉴멕시코주 경찰국 소속 1명이 총에 맞았다”며 “두 경찰관 모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해당 지역 주변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가 이날 오후 1시 54분에 “현재로서는 이번 사건의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본다”며 “모든 봉쇄 조치는 해제됐다”고 알렸다.
이날 총격은 오전 11시 파밍턴 브룩사이드 공원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도시를 관할하는 샌후안 카운티 셰리프국의 메건 미첼은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AP에 말했다. 파밍턴은 뉴멕시코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약 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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