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메넨데스 외교위원장 “젊은 아시안 목소리 키웠다”

AAYC에 ‘올해의 청소년상’을 주는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 [AAYC 제공[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 제정을 성사시킨 뉴저지 한인 청소년 단체가 연방상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올해의 청소년상’을 받았다.
밥 메넨데스 연방상원 외교위원장은 13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열린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제도 주민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에서 재미차세대협의회(AAYC)에 올해의 청소년상을 수여했다.
AAYC는 지난 2017년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인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차별 행위에 공동 대처한 것을 계기로 결성된 단체다.
현재 AAYC는 미국 내 한인 등 아시아계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AAYC는 지난 2020년 테너플라이가 해외 최초로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2021년에는 뉴저지주를 설득해 한복의 날을 도입했다. 이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초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뉴저지 주지사를 설득해 공립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역사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시켰다.
이에 대해 메넨데스 위원장은 “AAYC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문화적 장벽과 편견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용기를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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