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 위튼 리즈널 공원에 1969년 조성된 브룩사이드 가든(Brookside Gardens)은 진달래, 장미, 일본식, 수생, 어린이, 나비 정원 등으로 나뉘어 사계절 내내 형형색색의 꽃들로 장식된다.

김정숙 사진작가는 “각 정원 주위로 숲속 산책로가 있고, 계절 따라 바뀌는 꽃들로 인해 사진가들의 메카로 꼽히는 장소”라며 “장미정원에는 여러 종류의 장미가 5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가지각색으로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고 추천했다.

50에이커에 달하는 브룩사이드 가든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문을 열고 입장료는 무료다. 정문에 방문객 센터가 위치하고, 후문에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온실 2개가 있다. 방문객 센터 뒤쪽 숲에는 한국이 원산지인 진달래 3그루가 심어져 있다. 산책길을 따라 온실까지 이어지는 진달래 동산에는 여러 색의 철쭉과 키가 큰 진달래과(rhododendron)가 5월 초까지 핀다. 또 호숫가 끝쪽에는 ‘일본식 찻집’ 정자가 있다.

브룩사이드 가든은 장애인 참가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휠체어를 위한 램프가 곳곳에 있어 장애인 출입이 가능하다.

문의 (301)962-1400
장소 1800 Glenallan Ave. Wheaton, MD 20902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