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노스 페스티벌 내달 3일까지 볼티모어

5일 열린 아시아 노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장고춤을 선보이고 있는 이희경 무용단.
아시아 문화를 알리는 축제인 아시아 노스(Asia North) 페스티벌이 타인종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소재 모터하우스에서 열린 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서 이희경 무용단이 장고춤과 부채춤을 선보이고, 김혜진 바이올리니스트가 밀양 아리랑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또 작품전에는 워싱턴한인미술가협회 소속 한인 작가 13명의 작품이 한 달간 전시된다.
내달 3일(토)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내달 3일(토) 오후 3시에는 폐막행사로 한인 이민 발자취를 돌아보는 ‘코리아타운 워킹 투어’를 실시한다. 워킹 투어는 종각 등 주변 한인 식당을 둘러보고 한식을 소개한 후, 볼티모어의 더 팔러(The Parlor, 108 W North Ave.)에서 김치, 비빔밥, 떡, 만두 등 다양한 한식을 시식하며, 파전, 김밥 등 한식 요리 시범도 보인다.
아시아 노스 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부터 볼티모어의 코리아타운 재활성화를 위해 시작돼, 한식 및 아시아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확장됐다.
미셀 이 볼티모어·창원시 자매도시위원장은 “찰스 노스와 스테이션 노스 등 구 한인타운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취지로 시작된 페스티벌이 점차 한인보다 아시안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타인종의 관심을 끌고 있는 페스티벌에 앞으로는 재외동포재단 및 워싱턴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등에서도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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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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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어디서 나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