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릿 테이크오버 폭주족
▶ 밴나이스 등 밸리 전역서
LA를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서 스트릿 테이크오버(street takeover)로 불리는 폭주족들의 난폭 운전 및 불법 레이싱이 급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LA 경찰이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지난 2주간 50명 이상이 체포되고 차량 25대가 압수됐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밴나이스 교차로에서 발생한 스트릿 테이크오버를 구경하던 군중들 30여명이 체포됐다. 밸리 지역 7곳의 다른 장소에서 스트릿 테이크오버에 참여한 12대의 차량이 압수됐고, 4명은 난폭운전으로 구속됐으며, 한 명은 총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달 30일에도 스트릿 테이크오버 집중 단속 기간 동안 21명이 체포되고, 13대의 차량이 압수됐다. 21명의 용의자들을 경범죄로 체포됐고, 34개의 벌금 티켓도 부과됐었다.
스트릿 테이크오버는 불법적으로 교차로나 특정 구간을 막고 차량 스턴트 묘기를 펼치거나 카 레이싱을 벌이는 것을 일컫는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굉음과 관중들이 질러대는 소음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과 함께 떼 강도나 인명 피해의 우려도 높다.
불법 레이싱이 문제가 되자 LAPD 등 치안 당국은 전담 단속반을 출범시키고, 스트릿 테이크오버에 대처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추적하는 수사 기법을 동원해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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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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