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기록적 눈 여전히 쌓여
▶ 캠프장 내 청소, 수리 지연돼
이달 메모리얼 데이 주말 레이크 타호로 캠핑 여행을 계획하던 한인들은 주의해야겠다.
캘리포니아 주립 공원 당국은 지난 겨울 쌓인 눈이 아직 많이 녹지 않아 청소, 수리 등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레이크 타호 지역 내 여러 주립공원 캠프장을 메모리얼 데이 주말 폐쇄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당국은 타호 지역 내 여러 주립공원에 여전히 3~6피트 눈이 쌓여있으며, 도로에 대형 융해 연못이 형성되는 등 공원 및 캠프장 방문객들을 위한 청소, 수리 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메랄드 베이 주립공원 ▲에드 즈버그 슈가 파인 포인트(Ed Z'berg Sugar Pine Point) 주립공원 ▲그로버 핫 스프링 주립공원 ▲플루마스-유레카 주립공원 ▲타호 스테이트 레크리에이션 지역(Tahoe State Recreation Area) 캠프장은 메모리얼 데이 주말 문을 닫으며, 도너 메모리얼 주립공원 캠프장 역시 원래 5월 26일부터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연될 수 있다고 공원 당국은 밝혔다.
그로버 핫스프링 주립공원 캠프장은 6월 2일부터 예약이 재개되며, 에드 즈버그 슈가 파인 포인트 주립공원은 6월14일, 에메랄드 베이와 플루마스-유레카, 타호 스테이트 레크리에이션 지역은 6월 16일부터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재개장이 더 지연될 수도 있고,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당국은 눈이 녹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쓰러진 나무 등 잔해를 치우고 손상된 피크닉 테이블과 수도관 등 여러 사항을 점검 및 수리한 후에 캠프장을 개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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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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