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소방국이 소방대원들의 근무중 성매매와 직무유기등 업무 태만과 과실이 팽배해 있음에도 소방대원들에게 해고나 적절한 징계조처를 내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탐사보도했습니다.
엘에이 소방국이 업무중 큰 과실을 저지른 소방대원들에게 징계나 해고조처를 꺼리면서, 소방국내의 기강이 엉망이 됐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타임즈는 대표적인 일례로 지난해 엘에이 소방국 산하 한 소방대원이 소방국 휴대전화를 훔쳐 매춘부와 접촉했으며, 이 대원은 911 긴급출동 상태였음에도 출동을 하지않고 근무시간중에 엘에이 국제공항 주변 호텔에서 매춘부와 밀회를 가진후 버젓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0년에는 또 소방대원 한명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허용 수치의 2.5 배가 넘은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저질렀는가 하면, 소방국 캡틴이 앞꿈치가 철로 된 부츠를 신고 길에 누운 노숙자의 머리를 발로 찬 사건이 있었음에도 합당한 징계조처가 이뤄지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에이 소방당은 소방대원들이 불법 행위나 직무유기등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어도 소방대원들을 해고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잘못을 저질러도 견책이나 징계를 받지않는 경우가 대다수로, 징계를 받는다해도 정직등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징계가 이뤄져도 징계절차가 워낙 느리다보니 징계가 내려지기 전에 소방대원들이 은퇴를 하는 경우 또 더러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례로 근무시간중 매춘부와 밀회한 소방대원의 경우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에 정직처분되었으나 올초 인권위원회는 이 대원을 복직시키고, 대신 6개월동안 급여없이 근무하는 방식으로 징계수위를 완화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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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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