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에서 1주일새 흉기 공격이 3차례 발생해 UC데이비스 재학생을 비롯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본보 4일자 A6면 보도 참조> 용의선상에 오른 1명이 구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 비에 따르면 구금된 용의자는 3일 오후 5시경 시캐모어 공원에서 한 블락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다. 시캐모어 공원은 2번째 흉기 공격 사망자 가림 아부 나짐(20)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곳이었다. 용의자는 흉기 공격 2건의 목격자들이 진술한 용의자 인상착의와 비슷하게 흰색 선이 그어진 검은색 아디다스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이 애초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는 곱슬머리에 비교적 밝은 피부 톤을 지닌 남성으로 키는 5.6~5.9피트로 마른 체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검은색 혹은 파란색 상의를 입고 흰색 줄이 그어진 검은색 아디다스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검은색 신발에 갈색 백팩을 메고 있었다. 그가 L스트릿에서 3가 서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구금된 용의자가 해당 인상착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 심문을 받았다. 4일 정오 기준 경찰은 체포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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