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검찰청·109경찰서, `플러싱 소상공인 비즈니스 개선 프로’ 시범 운영

멜린다 캐츠(말하는 이) 퀸즈검사장이 26일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분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플러싱 소상공인 비즈니스 개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퀸즈검찰청이 109경찰서와 공조해 플러싱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을 방해하거나 위협을 가하는 범죄자들을 퇴치시키기 위한 '플러싱 소상공인 비즈니스 개선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나선다.
퀸즈검찰청은 26일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플러싱 소상공인 비즈니스 개선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운영한 사업체에 무단 침입해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입히거나 업소 운영을 방해 하는 이들을 업소가 직접 경찰에 신고할 경우 1차로 경고장을 발부하고, 이후에도 동일 행각을 벌일 경우 즉각 체포?처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소 신고자가 911로 전화해 109경찰서 프로그램 담당 연결을 요청하면 109경찰서에서 경관이 해당 업소로 직접 출동하게 된다.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이 업소가 피해를 입을 두려움 없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안전 강화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런 홀 109경찰서장은 "경찰서는 현재 프로그램 운영에 대비해 경찰서 내 전담 인력을 배치한 상황으로 업소들이 경찰서 데이터베이스에 업소 정보를 제공하면 신고시 이를 토대로 신속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찰서는 프로그램 업소 등록을 플러싱경제향상구역(718-888-1805)과 109경찰서 네이버후드폴리싱 담당 마이클 머피 경사(michael.murphy40a23@nypd.org)를 통해 접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실은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머레이힐상가번영회와 만나 프로그램 등록 홍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퀸즈검찰은 지난 2021년 여름 퀸즈 자메이카에서 103경찰서를 통한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실시, 경고장을 발부받은 23명 중 단 3명 만이 경고장을 발부 받은 장소를 재차 방문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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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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