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관 취업박람회 성황
▶ KYCC·한인회 공동개최, 한인 등 200여 명 방문

25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이 많은 구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남가주의 한인 단체들 주도로 LA 한인타운에서 한인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체와 정부 기관이 참여한 취업박람회가 25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LA 한인회, 아태계경제컨소시엄(PACE) 주최로 LA 한인회관에서 35개 사업체 또는 정부 기관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인타운에서 이러한 취업박람회는 처음이지만 사전 예약자 120명와 당일 즉석 방문자 까지 합해 총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선 사업체와 정부기관들이 방문객들에 직업 상담을 제공하고 이력서를 검토했으며, 핵심 인사관리자가 현장에 나온 일부 기관 또는 업체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주최 측은 방문객들의 이력서를 프린트로 뽑아주고, 이력서 작성이 잘됐는지 리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EDD), LA교통국(LADOT), LA카운티 정신건강국, 10지구 시의원 사무실, 미 육군 등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삼성 HVAC, 힐튼, 포시즌 호텔, LPO 로이어스, 스윗 아프리카 글로벌 LLC, 아리따움, 아트박스, HTA 호스피탤리티, 브라운&브라운 퀄리티 케어, 커맨드 인터내셔널 시큐리티 서비스 등 사업체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방문객들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담당자인 사라 장 KYCC 아웃리치코디네이터는 “평소 KYCC에 구직에 대한 문의가 많이 와 한인회와 함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많은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아직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가 크고 경제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고 회사에서도 새로운 직원을 찾고 있다”면서 “한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시작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취업박람회 현장을 찾은 한인 강진수씨(LA)는 “좋은 일자리 찾기는 항상 힘들고 평소 정보가 없어 지원 자체를 하지 못하는 일자리도 있는 것 같다”며 “한인타운에서 이러한 취업박람회가 열려 반갑고, 앞으로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는 취업박람회가 매년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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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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