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인권단체 칠드런저스티스(Children's Justice Center) 하와이 지부가 4월23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하와이 주의 아동학대 사례(0-17세)는 총 2,114건으로 2020년 대비 332건 증가, 2021년 대비 54건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늘어나고 있는 것.
아동학대는 성학대를 비롯하여 신체 학대, 성매매, 폭력 등, 아동을 향한 총체적인 범죄행위를 포함한다.
칠드런저스티스 하와이 지부 자스민 마우 무카이 이사는 팬데믹 기간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동학대 파악이 가장 쉬운 학교가 팬데믹 동안 문을 닫으면서, 제대로 된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우 무카이 이사에 따르면, 주 전역에 5곳의 아동학대 상담소가 있는데, 2022년에는 949명의 어린이가 상담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드런저스티스와 함께 아동학대를 협력 대응하는 기관으로는 오아후 아동사법센터를 비롯하여, 호놀룰루 경찰국 성범죄부, 호놀룰루 검찰국, 걸스카우트 단 등 약 30여 곳이 있다.
마우 무카이 이사는 아동학대 유형 중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은 성 학대인데, 최근에는 남아 피해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성학대치료센터 린 마츠오카 이사는 작년 센터를 방문한 피해자 중 50% 이상이 어린이였다고 운을 띄우며, 남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범죄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칠드런저스티스에 따르면 2022년 오아후 아동학대 사례는 946건으로 주 전체 건수의 약 45%에 달한다.
빅 아일랜드 동부는 517건, 서부는 303건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주 전체의 각각 24%와 14%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마우이와 카우아이는 각각 177건과 171건으로 8% 정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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