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1.5세, VA 미디어 기업 인수 난관 봉착
워싱턴과 뉴욕의 한인들이 20일(목) 오전 8시 워싱턴 DC에 소재한 FCC(연방 방송통신 위원회, 45 L Street NE) 청사 앞에서 시위를 할 예정이다.
이날 시위에 참가하는 한 한인은 “뉴욕에서 자란 1.5세로서 헤지펀드사 대표인 김수형 씨가 미디어 그룹 테그나(Tegna)를 인수하고자 하였는데 FCC에서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어 시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 투자사업가로 헤지펀드사인 스탠더드 제너럴 펀드(Standard General Fund)의 김수형 회장은 지난해 2월22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디어 그룹 테그나를 5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지만 FCC로부터 승인나지 않아 인수가 늦어지고 있다.
테그나 미디어 그룹은 전국 54개 지역에서 64개의 TV 방송사와 2개 라디오 방송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의 테그나 미디어 인수는 아폴로(자회사 칵스)와 공동 매입이 추진되고 있는데 문제는 두 회사의 전국 방송 시장 점유율이 39%(시청 가구수 기준)를 넘는데 이는 FCC 규제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공동 인수에 나선 아폴로가 테그나 산하 방송사에 대한 어떠한 권리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FCC가 내달 22일까지 스탠더드 제너럴 펀드의 테그나 인수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김 회장이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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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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