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국 61개지부로 확대
▶ ‘사랑 5계’ 등 실천 봉사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맨 오른쪽)가 몰도바 국제자유대 화랑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이 몰도바공화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화랑 지부를 개설했다.
몰도바 공화국은 동유럽에 위치한 인구 340만명의 작은 나라다. 화랑 재단은 지난 17일 몰도바 리수 알렉산드루 셀 분 고등학교와 국제자유대학에 각각 지부를 개설했고 학생들이 ‘화랑’이란 이름을 내걸고 지역 봉사활동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화랑청소년재단은 몰도바를 포함해 미국, 우크라이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필리핀, 캄보디아,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에 61개 지부를 두게 됐다.
국제자유대는 미국과 한국문화를 동시에 배울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대학 내 클럽활동으로 화랑 지부 설립을 인가했다. 분 고교 지부 회원은 엘리린카 바나루(17) 회장을 비롯해 61명이고, 국제자유대 지부 회원은 드래들리아 마리아나(20·한국어·영어 통역 전공) 회장을 포함해 86명이다.
2개 지부 회원 전원은 현지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 고교생과 대학생은 신라 시대 인재 양성기관 ‘화랑’ 정신을 되새기면서 리더십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14개국 6,700여 명의 ‘화랑’과 소통할 기회도 얻었다.
바나루 회장은 “리더십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 화랑인터내셔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주어진 임무를 동료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실행하겠다”고 했다.
박윤숙 총재는 지난 2006년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겠다는 목표 아래 화랑청소년재단을 설립했다. 화랑의 교육 목표인 세속 5계(사군이충·사친이효·교유이신·임전무퇴·살생유택)를 대신해 사랑 5계(가족사랑·나라사랑·이웃사랑·정의사랑·평화사랑)를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