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대가 올해 ‘3월의 광란’을 완벽히 지배했다. 토너먼트 6경기에서 평균 20점 차 승리를 거둘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랐다.
코네티컷대는 3일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결승에서 샌디에고 St.를 76-59로 대파했다. 이로써 1999년과 2004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9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까지 다른 10년대 우승을 네 차례 연속 차지한 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배출한 노스캐롤라이나대(1980년대~2010년대) 이후 코네티컷대가 처음이다. 24년 동안 짐 캘훈 감독이 3회(1999, 2004, 2011), 케빈 올리 감독이 1회(2014) 그리고 올해 댄 헐리 감독이 전미 최강 팀을 조련했다.
코네티컷대의 적수는 없었다. 정규리그를 거친 지역별 강자들이 64강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무대에서 6경기를 모두 두 자릿수 점수차로 이겼다. 평균 20점 차 우승은 1985년 64개 팀으로 토너먼트가 확장된 이후 네 번째다.
대회 최우수선수 영예는 말리 출신 센터 아다마 사노고가 안았다. 210㎝·111㎏ 체구를 자랑하는 사노고는 결승전에서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토너먼트 첫 5경기에서는 평균 20.2점 9.8리바운드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 토너먼트 6경기에서 네 차례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3점포를 꽂은 호킨스는 여자농구 우승을 차지한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앤젤 리세와 사촌 관계로 가족이 함께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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