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전역 소매업소 타겟
▶ 고가 화장품·약품 등 1만3천달러 상당 훔쳐
LA 카운티 전역을 돌며 화장품 업소와 약국 등 소매업체 등을 주요 타겟으로 절도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 범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 업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LA 경찰국(LAPD)의 상업범죄전담반은 “최근 LA시를 포함해 LA 카운티 전역 도시의 소매점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는 조직 범죄단이 있다”며 피해 업소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LAPD에 따르면 흑인 여성 세 명으로 구성된 이들 조직 절도단은 빈 가방, 샤핑백 등을 들고 소매업체에 들어가 가방 안에 고가의 화장품, 안약, 약 등을 몰래 집어 넣어 훔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후 용의자들은 물건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은 채 몰래 업소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들 조직 절도단이 여러 업소들을 돌며 훔친 물품의 가치는 1만3,000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LAPD는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용의자는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을 가진 21세~25세 사이로 추정되는 흑인 여성으로 키는 5피트 9인치, 몸무게는 약 280 파운드다. 두 번째 용의자 또한 24세~30세 사이의 검은 머리, 갈색 눈을 가진 흑인 여성이다. 키와 몸무게는 각각 5피트 3인치, 240 파운드로 추정된다.
또 세 번째 용의자는 검은 머리에 빨간 브릿지, 갈색 눈을 가진 25세~30세 흑인 여성으로 키와 몸무게는 각각 5피트 5인치, 210 파운드로 묘사된다. 용의자들은 캘리포니아 번호판 ‘6BJA376’이 달린 2007년형 혼다 시빅 투도어를 타고 도주하는 것이 목격된 바 있다.
한편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경찰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사이 강절도 범죄가 4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5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52건으로 기록됐던 재산 범죄는 올해 1월22일부터 2월18일까지 76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강도범죄는 18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9% 증가세를 보였다.
LAPD는 용의자들을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신고전화 (213)486-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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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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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저들은 진화가 덜된 원숭이가 맞다.